
서대문구가 8월 1일부터 3일까지 구청 3층 기획상황실에서 2016년 청소년 참여예산학교를 연다.
사흘간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 (3일은 오후 3시 30분)까지 주민참여예산 이해, 서대문구 청소년 예산, 청소년 정책아이디어 모으기, 청소년 정책제안 발표와 선정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예산 이해를 위한 ‘경제교육’과 주민참여예산사업 우선순위 선정의 기준이 될 수 있는 ‘인권감수성 향상 교육’이 더해져 프로그램을 더욱 풍성하게 한다.
모든 과정은 강의, 모둠토론, 발표로 구성된 워크숍 형태로, 청소년의 적극적인 참여 가운데 이뤄진다.
서대문구에 거주하거나 관내 학교에 재학 중인 15∼18세(중2∼고2)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여 신청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30명 내외며, 서대문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7월 22일까지 이메일(
sdmg1520@sdm.go.kr)이나 팩스(330-1442)로 내면 된다.
이번 과정 참가자에게는 수료증과 자원봉사활동 확인서가 발급된다.
또 청소년 참여예산학교에서 제안되는 정책들이 서대문구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 대상에 포함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눈높이에 맞는 참여예산교육에 참여하며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정책을 직접 제안하는 과정을 통해 참여민주주의를 경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