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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강사단 꾸려 중학교 자유학기제 수업 지원

마을강사 50명 ‘중학교 1학년 자유학기제 수업’ 협력교사

관리자 기자  2016.07.15 14:5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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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가 혁신교육지구 ‘마을-학교 연계 사업’의 일환으로 일명 ‘아이엠샘’ 서울형자유학기제 마을강사단을 구축한다.
지역 교육자원을 자유학기제 수업과 연계해 ‘주민 주도형 교육공동체’를 만들고 ‘청소년 진로 적성 찾기’를 돕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한 달간 관내 14개 중학교 자유학기제 담당 교사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혁신교육지구 실무추진협의회와 사업을 논의했다.
서대문 마을강사는 36시간의 교육과정 이수 후, 소정의 심사를 거쳐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자유학기제 수업에서 협력교사로 활동한다.
구는 관내에서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이들 가운데 협력교사 경험자, 각종 자격증 소지자, 교육 프로그램 경험자를 대상으로 7월 8일까지 ‘아이엠샘’ 마을강사 희망자 5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크게 ‘문화예술’과 ‘진로적성’으로 나뉜다.
문화예술 분야에는 ▲공연(연극, 뮤지컬, 댄스, 사물놀이) ▲음악(악기연주, 난타, 국악, 보컬, 합창) ▲미술(디자인, 공예, 조각) ▲인문(시, 독서, 스토리텔링, 신문읽기, 토론) 등이 있다.
‘진로적성’ 분야에는 ▲미디어(동영상, 사진, 방송기기, 애니메이션, 웹툰, 포토샵, 방송작가) ▲IT(3D프린팅, 드론, 로봇) ▲요리, 창업, 캘리그래피(멋글씨), 발명 등이 있다.
교육장소는 서대문구 혁신교육지원센터(통일로 484 신지식산업센터 334호)며, 7월 12일~8월 4일 기간 중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교육이 이뤄진다.
참여신청은 서대문구평생학습센터(http://lll.sdm.go.kr) ‘교육프로그램’란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마을강사단 구축으로 마을이 학교를 도울 수 있는 마을교육생태계 사업을 확대하고, 공교육 활성화와 교육격차 해소를 지원하는 융합 행정의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신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