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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입양인 16명에게 명예구민증 수여

모국 방문한 해외입양인에 애정 전하고자 마련

관리자 기자  2016.06.30 19:4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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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가 21일 오후 구청 대회의실에서, 미국과 호주에 살다 고국을 방문한 15∼45세의 해외입양인 16명에게 명예구민증을 수여했다.
서대문구와 관내 입양기관인 동방사회복지회의 주관으로 세계 여러나라로 입양된 입양인들에게 매년 모국을 방문하여 각종 문화ㆍ예술 체험과 관광을 하는 모국 방문행사를 실시해 오고 있다.
특히 서대문구에서는 모국을 방문한 해외 입양인들에게 서대문구 명예 구민증을 수여하여 무국에 대한 자긍심과 애착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해마다 명예구민증을 수여하고 있다.
문석진 구청장은 하정석외 16명에게 명예구민증을 수여하였으며 동방사회복지회 김진숙 회장은 꽃다발을 수여하며 축하했다.
동방사회복지회 김진숙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입양인과 그 가족들을 위해 귀한 행사를 준비해 준 서대문구와 문석진 구청장께 감사를 드린다”며 “많은 입양자들이 뿌리를 알기위해 조국을 찾는 일이 많아지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모국어를 배우기 위해 한림대에 어학연수중인 입양자들도 함께 자리해 더욱 뜻깊고 의미있는 행사가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모든 입양자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희망적이고 자존감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입양전 남아있는 서대대문구는 여러분의 또 다른 구향이며 여러분들이 서대문 구민임을 잊지않겠다” 이 명예구민증을 모국이 주는 소중한 선물로 기억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한국명 하정석씨인  Trevor hicks씨는 답사를 통해 “따뜻하게 맞이해준 서대문구청과 동방사회복지회에 감사를 드리며 이 자리에 선 것이 참으로 믿기지 않는다”며 감격했다.
또한 “많은 명소와 많은 음식 등 모국의 많은 것들을 보고 듣고 느껴 볼 것이며 이 모든 것이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충길 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