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문동팔)은 지난 6월 15일 서대문구청 대강당에서 2016 액센츄어전국장애인바리스타대회를 가졌다.
멀리 여수에서부터 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 팀까지 총 18개팀이 참가하여 5월 10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5월 16일부터 6월 13일까지 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에 바리스타대회 머신과 같은 머신을 설치하고 8시간씩 머신 적응훈련 기회를 제공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거쳐 15일 대회를 성황리에 치뤘다.
특히 이번 대회는 지체장애인으로 구성된 2팀, 뇌병변장애와 지체장애인으로 구성된 1팀, 청각장애인으로 구성된 1팀, 시작장애인으로 구성된 1팀, 정신장애인으로 구성된2팀, 지적장애와 자폐성 장애인으로 구성된 12팀이 참가했다.
또한 이번 대회를 위해 액센츄어에서 대회경비의 대부분을 후원한 가운데 서대문구청에서는 장소제공을 자뎅에서 훈련과 대회를 위한 원두와 커피 선물을, 대교통상에서 머신 임대등 많은 기관에서 협력하고 후원해 성황리에 대회를 운영할 수 있었다.
한국능력교육개발원에서는 대상부터 총 6개 팀 참가자들에게 바리스타자격증 발급권을 후원해 더욱 보람있고 풍성한 대회가 되었다.
특히 2015년도 WSBC 대회 우승자인 원단희씨와 2016년도 WSBC 대회 우승자인 박수혜씨가 시범경기를 통해 바리스타 대회의 진수를 보여주어 많은 참가자들로부터 열렬한 환영과 함께 바리스타를 향한 꿈을 키워주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도 했다.
대회 결과 대상 하상장애인복지관(하상바리스타), 금상 성남시율동생태학습원(내가바리스타), 은상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커피★스타)·이천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꿈 볶는 바리스타), 동상 이천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빈 하모니)·동상 성민복지관(사랑옵다 다방), 장려상 은평에버그린하우스(커피콩자매들)·사랑의복지관(바리스타101)·성남시한마음복지관(coffee tree) ·장려상 은평농아인협회(꿈을 담은 커피콩)팀이 각각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한편, 문동팔 관장은 “장애인이 직업인으로 전문 기술 습득 훈련을 통해 일자리의 전문성을 높이고 장애인의 실질적인 자립 성장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 이 대회를 통해 장애인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사회에 진출하고 취업기회를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