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동이 안산(鞍山)과 안산자락길을 이용해 ‘놀고, 모이고, 배우고, 가꾸고 지킨다’란 주제로 ‘천연동 2016년 안산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20여개의 안산 프로젝트 사업을 위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최용숙)를 비롯 청소년지도협의회(회장 김덕현), 새마을부녀회(회장 최용숙),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양재구), 바르게살기위원회(회장 이창원), 통장협의회(회장 강재용), 방위협의회(회장 이정식), 자율방범대(대장 남순길) 등 직능단체가 주관해 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직접 참여하고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운영될 분야별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우리는 마을에서 논다’는 ▲순국선열 인물벽화 테마길 조성 ▲외발 자전거 타기 ▲목각인형 나무의자 만들기 ▲PAPER TOY 만들기 ‘우리는 마을에서 모인다’는 ▲우리 동네 어디까지 가봤니? 나라사랑 병영체험 ▲우리 동네 신문 만들기 ▲미니 음악회ㆍ자치회관 발표회 ▲안산그림그리기 대회로 진행된다.
‘우리는 마을에서 배운다’는 ▲안산을 오르다 산림치유 등산특강 ▲안산 건강 나들이 체조교실 ▲아빠랑 즐거운 테니스ㆍ배드민턴 교실 ▲한성과학고 수학체험전 및 학부모 간담회, ‘우리는 마을에서 가꾼다’는 ▲안산 등산로 구역별 관리 ▲깨끗한 마을 가꾸기 ▲BIRD HOUSE 설치ㆍ반려동물 용품 관리 ▲금화아파트 철거지역 관리운영 등으로 구성된다.
‘우리는 마을에서 지킨다’는 ▲안산 산복도로 안전 귀가 순찰 ▲나라사랑 365 태극기 마을 조성 ▲안산 지킴이 활동 ▲안산 화장실 깔끔 서비스 등이 추진된다.
‘외발자전거 타기’를 통해서는 균형감과 집중력을 높이고, ‘PAPER TOY 만들기’를 통해서는 야생ㆍ애완동물을 입체감이 있는 종이로 만들어 볼 수 있다.
‘목각인형 나무의자 만들기’로는 쓰러진 나무로 만든 의자에 예쁘게 색칠해 버스 정류장 등에 비치하고, ‘우리 동네 신문 만들기’로는 마을기자가 돼 마을 소식을 전하고 우리 동네를 소개한다.
‘안산을 오르다 산림치유 등산 특강’에서는 안전한 산행과 명상법을 배우고 ‘안산과 함께 건강한 체조교실’에서는 음악에 맞춰 맨손ㆍ밴드체조를 한다.
‘우리 동네 어디까지 가봤니? 나라사랑 병영체험’은 지난달 28일 어린이와 부모들이 참여한 가운데 수도방위사령부 제1경비단에서 장갑차 탑승 체험 등으로 진행됐다.
‘천연동 2016년 안산프로젝트’를 주관하는 최용숙 천연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들이 하고 싶어 하는 것과 지역에 필요한 것들을 찾아내고 지속적인 주민관계망 형성의 기반을 조성해 더욱 매력적인 천연동을 만들고 싶다”며 열의를 나타냈다.
특히 일본치하로부터의 독립운동의 상징인 독립문공원과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안고있는 천연동에 ‘순국선열 인물벽화 테마길 조성사업’은 주민들이 직접 신청해 선정된 사업으로 천연뜨란채아파트 벽면에 설치돼 그 의미를 더하게 될뿐아니라 천연동을 넘어 서대문구를 대표하고 서울을 대표하는 대한민국의 소중한 역사의 한 장으로 천연동 주민뿐 아니라 전국으로부터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방문하는 이들에게 산 교육의 현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충길 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