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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66주년 호국안보 및 평화기원

재향군인회  6·25참전유공자회 회원과 유가족등 250여명 참여 주먹밥 시식회, 6·25전쟁 사진전, 적군장비 전시회 함께 열어

관리자 기자  2016.06.20 03: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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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재향군인회(회장 김정철/사진)과 6·25참전유공자회(회장 구장회)가 주최한 6·25전쟁 66주년 호국안보 및 평화기원 행사가 지난 9일 서대문구청 6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6·25전쟁의 역사적 의의와 교훈을 상기시키고 참전용사의 명예를 드높이며 나라의 위해 헌신한 노고를 위로하는 한편 전후세대에게 호국안보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250여명의 귀한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뜻깊게 열렸다.
하얀셔츠와 모자 까만 조끼로 통일한 구장회 회장과 50여명의 6·25전쟁 참전유공회원을 비롯 김승겸 회장을 비롯한 월남전 참전용사 50여명이 전투복을 입은채 늠름한 모습으로 자리했는가 하면 무공수훈자회 유연벽회장, 상이군경회 김양선 회장, 전몰군경유족회 박건국회장, 전몰군경미망인회 최혜숙회장, 경우회 박열규회장 등 우리가 공경해야 할 소중한 어르신들이었다.
또한 육해공군 예비역으로 구성된 서대문구재향군인회와 여성회원등 약 250여명 모두가 이 행사의 내빈이요 주인공들이었다. 
참석자들은 결의문 낭독을 통해 “참혹한 전쟁의 역사적 의의와 교훈을 되새기고 그 같은 비극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안보의식과 정신무장을 더욱 굳건히 하자”고 강조했다.


특히, 구청광장에서는 서대문구재향군인회 여성회원들이 6·25전쟁 체험의 일환으로 주먹밥 시식회를 가져 500여명이 시식회 참여하는가 하면 6·25사진과 함께 적장비 전시회를 통해  6·25전쟁의 참상을 다시한번 되세기는 기회를 갖기도 했다.
구장회 6.25참전유공자회 회장은 “젊은이들과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우리가 어떻게 싸워서 이 나라를 지켜왔는지, 전쟁의 참화가 무엇인지 올바르게 가르치는데 앞장서자”고 말했다.
또한 류상호 의장은 “6.25참전유공자회를 비롯한 보훈단체들의 예우에 더욱 더 관심을 가지고 의정활동을 펼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조인동 부구청장은 “참전용사 분들의 숭고한 희생과 전쟁 후유증과 고통의 시간속에서도 나라를 사랑하시는 참전용사 여러분을 우리 국민은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정철 서대문구재향군인회장은 “오늘은 66년전 6·25의 그날을 기억하고 다시는 이 땅에 제2의 6·25가 일어나서는 안된다는 결의를 다지기 위해 이곳에 모였다”며 “세계 전쟁사상 간장 긴 휴전상태가 66년째 계속되고 있는 만큼 철저한 안보태세로 평화를 지켜나가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