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서울시 일자리카페 1호점 홍대인근 오픈

민간취업포털과 취원지원기관의 협업시도로 주목

관리자 기자  2016.06.20 02:30:34

기사프린트


인생의 봄날을 꿈꾸는 청년들이 취업 준비로 이곳 저곳 발품 파는 수고를 덜어주고자 서울시가 여러 취업지원 서비스를 망라한 공간 ‘일자리카페’ 1호점을 열었다. 

취업포털업체가 제공하는 최신 일자리 정보와 각종 특강, 멘토링 프로그램은 물론, 스터디룸 대여, 이력서용 사진촬영, 면접정장 무료대여 서비스까지 한자리에서 이용할 수 있다. 

취업 준비에 필요한 종합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서울시 일자리카페’ 1호점이 청년 밀집지역인 홍대입구역 인근에 30일 문을 열었습니다.

일자리카페는 서울시가 지난 2월 발표한 `청년 일자리 지원정책`의 하나로,취업 준비에 필요한 종합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서울시 일자리카페’ 1호점으로 공공이 조성하고 민간 취업포털과 취업지원기관 등이 협업해 최신 일자리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첫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마치 대형 스마트폰처럼 생긴 카페 안 ‘키오스크(무인 종합정보안내시스템)’에서 ▲공공·민간 채용정보 ▲공채 캘린더 ▲취업전략 ▲전·현직 취업자의 기업리뷰 ▲자소서 샘플 등을 터치 한 번으로 찾아볼 수 있다.

이는 국내 최대 취업포털 5곳(사람인, 인크루트, 잡코리아, 취업뽀개기, 커리어넷)과 취업지원기관 3곳(잡플래닛, 스페이스클라우드, 소셜멘토링 잇다)이 제작·보유한 콘텐츠들입니다. 이들 8개사는 일자리 관련 우수 콘텐츠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청년 일자리 활성화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밖에 일자리카페에서는 취업·진로상담, 이력서·자소서 클리닉 등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은 물론, 기업 인사담당자 특강, CEO와의 대화 같은 멘토링 서비스도 정기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특히, 1호 일자리카페는 홍대입구역 2번 출구 앞 ‘미디어카페 후'(마포구 양화로 175)에 조성됐으며, 내부는 카페, 스터디룸, 세미나룸, 스페이스룸, 서가 등으로 꾸며졌으며 6월 10일 상명대, G밸리 ‘무중력지대’, 숭실대입구역 ‘창업카페’ 등에 일자리카페 2~4호점을 동시 오픈하고, 2020년까지 시 전역 300개소에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2016 서울 일자리 대장정`의 하나로 30일 낮 12시 일자리카페 1호점 개소식을 개최하고, 앞서 언급한 8개사의 대표들과 ‘청년일자리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개소식에서는 ▲박원순 시장, 기업 CEO 등과 함께 하는 도시락토크 ▲청년희망 특강 ▲현직 직업인의 멘토링 ▲1:1 취업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습니다.

한편, 이날 대한상공회의소에서도 청년 일자리와 관련해 ‘서울창업포럼’을 열고, 공개 오디션 방식의 ‘투자설명회’를 개최해 창업 트렌드 붐업과 저변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청년창업가와 투자사를 연결해주는 ‘투자설명회’에는 총 8개의 스타트업 기업이 참여했으며, 각 기업이 PT 발표를 하면 서울창업포럼 위원, 대학생 등으로 구성된 100인의 청중심사단이 실시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자세한 문의는 일자리정책과 02-2133-5451로 연락하면 된다.

박원순 시장은 “국내 최대 취업포털, 취업지원기관 등 민간의 협력으로 서울시 일자리카페가 청년 취업 지원의 실효성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창업 붐을 조성하고 일자리를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청년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300개 일자리카페를 차질 없이 조성하고 창업포럼과 투자설명회도 지속 개최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