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소방서 의용소방대(대장 조익현)가 의용소방대원 소방기술경연대회에 출전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서대문소방서(서장 장현태)에서는 17일 목동 종합운동장에서 의용소방대의 역량을 전문화하고자 서울시 23개 소방서가 참가 종합소방기술경연대회를 개최한바 경연종목 6종목에서 서대문소방서 직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이 골고루 좋은 성적을 거두어 종합우승을 달성해 서울특별시장상과 트로피, 종합우승기를 수여 받았다.

종목별은 소방호스 끌기(3본씩 연장된 소방호스 2개를 동시에 끌고 전방 50미터 달리기), 줄다리기(30명이 1팀), 단체줄넘기(18명이 한팀이 되어 소방관, 의용소방대원이 함께 줄을 넘는 경기), 7인 8각(7명이 1팀이 되어 서로 발목을 묶고 반환점 돌아오기), 공 굴리기(20명이 1팀이 되어 2열 종대로 대형공 굴리기), 이어달리기(3명이 1팀되어 이어달리기) 6종목이다.

장현태 소방서장은 “의용소방대원들의 종합우승을 축하하며 이를 계기로 지역특성에 맞는 전문의용소방대를 설치하고 지역사회 안전지킴이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익현 의용소방대장은 “대원들이 힘을 합쳐 철저한 준비를 통해 종합우승의 영광을 차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함에 있어 소방대원들을 도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